대기업 단체급식 시장이 외부로 개방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 확대와 상생 구조, 시장 변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국내 대기업에 단체급식 경쟁입찰 전환 제안을 했다.

이에 삼성, 현대자동차, LG,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LS, 현대백화점 등 8개 대기업들은 제안에 동의하며 참여키로 확정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부의 지나친 간섭이라며, 급식에 대한 맛과 서비스의 품질 등 퀄리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돌파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등교 중단, 재택근무 확산의 영향으로 다시금 급식 중단이 많아지며 업계 전반의 희비가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 급식 업체들은 이러한 우려 속에 급식의 맛과 퀄리티 등에 대한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그간 다져온 역량을 내세우는 것은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시도를 통해 MZ세대의 요구를 만족시키며 마주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견 기업에 속하는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브랜드 ‘본우리집밥’은 모기업인 본아이에프를 통한 한식 레시피를 확보해 수준 높은 맛과 퀄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본우리집밥은 지난 6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여 안전한 근로환경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생물 업소용 음식처리기를 이용한 잔반 정량화, 에코백 이벤트, 친환경 샐러드용기, 생분해 봉투 사용 등 체계적 관리를 시작했으며 안전 및 환경∙위생 문제에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본우리집밥은 그간 쌓아온 노력으로, 올해 흑자 전환과 2021년 상반기 기준 약 95%라는 높은 재계약률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업계에서는 최초로 단체급식의 외식화를 이뤄냈으며, 사업장별로 상이한 콘셉트와 기준을 표준화·프로세스화·시스템화하는 등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하 생략]

http://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1/08/26/2021082680120.html